한 두달 전쯤인가요? 로스트아크 출시일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무지막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정작 그 기대에 반비례하여 아무런 소식이 없던 로스트아크. 2016년 상반기에 CBT를 할 것이라는, 말 그대로 '소문'뿐인 로스트아크였습니다.
정작 그 소문조차도 신빙성이 없을 것이라며 좌절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정말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저 역시 좌절하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막연히 '언젠가는 하겠지'란 심정으로 무심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와중에 옆동네 고급시계가 등장하면서 잠시 정신이 팔린 까닭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곧 8월이고 이미 2016년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은 좀 찜찜하다 싶어서 다시 한번 로스트아크 출시일 관련 소식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부터 들어가보기로 했지요.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저번에 로스트아크 출시일 관련 포스팅을 할 때 방문했던 당시의 홈페이지의 모습입니다. 트레일러 영상보기, 2014 지스타 영상보기, FGT 스케치 영상보기 메뉴만 덜렁 있던 홈페이지였죠.
많은 게이머들이 하루에 한 번씩 들어가 멋진 배경화면만 하염없이 넋놓고 바라보다가 나오던 그런 사이트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로스트아크 홈페이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메뉴 자체가 아예 사라져버렸고 대신 '이제 곧 새로운 모험이 시작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응원하며 기다려주신 여러분,
8월 24일 모험의 첫 여정이 시작됩니다.
8월 3일, 여정을 함께 할 모험가 여러분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하... 그 밑에는 68시간, 즉 8월 3일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하는 시계가 보입니다. 분명히 8월 3일에는 뭔가 터져도 제대로 터질건가 봅니다.
저 의미심장한 문구로 예측해보건대, 8월 3일에는 '여정을 함께할 모험가 여러분의 지원', 즉 CBT의 테스터들을 모집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또한 '8월 24일, 모험의 첫 여정이 시작'된다는 말은, 아무래도 그때면 OBT로 전환이 되던가 아니면 정말 정식으로 출시, 즉 로스트아크 출시일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8월 3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정확히 3주의 시간 차이가 있고, 이는 CBT의 예상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은 8월 3일부터 24일까지 CBT 테스터를 모집하고, 24일부터 본격적인 CBT에 돌입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둘 중 무엇이 되었던 간에 이번에는 정말 뭐가 나오려나 봅니다!
2014년 수많은 게이머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홀연히 사라졌던 로스트아크. 드디어 그동안의 베일을 거두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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