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급표 군인 계급과 어떻게 다를까?

대한민국 남자 대부분이 군대를 다녀오기 때문에 군인 계급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만, 경찰 계급표 이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지요. 보통 의경이나 전경 출신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미디어에서 노출되는 부분도 한몫 할 것 같은데요. 최근에 시청률이 폭발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분에 군대 계급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생기는 것 같구요. 경찰 드라마 <미세스캅2>이 방영중이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경찰 계급표 제대로 알기가 힘듭니다.

경감? 총경? 도대체 이게 어느 정도 되는 직급인지 알 수가 없어요 @_@ 

그래서 이번 글에서 경찰 계급표 한번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순경, 경장, 경사입니다.

군인 계급에선 부사관, 위관, 영관 등 계급을 묶어서 부를 수 있는 반면 경찰 계급에는 그런게 없어 보입니다. 또 군대의 이병이 막대기 1개로 시작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순경이 2개부터 시작하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참 저 옥수수처럼 생긴 계급장 모양은 옥수수가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의 봉오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상식으로 알아두고 있으면 어디 가서 옥수수라고 하는 일은 없겠죠..? ^오^

2. 경위부터 총경까지입니다.

이전 계급이 무궁화 봉오리 갯수로 구분했던 반면, 경위부터 총경은 중앙에 태극장을 배치한 무궁화의 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보통 파출소장 정도면 경찰 계급표 상에서 경위라고 생각하면 되구요. 총경은 경찰서장 급의 높은 계급이랍니다.

3. 마지막으로 경무관부터 치안총감입니다.

계급 모양이 조금 복잡한데요. 중앙에 태극장을 배치한 무궁화의 둘레에 같은 무궁화 5개를 5각으로 연결한 태극무궁화의 갯수로 구분합니다.

5각으로 연결한 이유는 바로 충(忠),신(信),용(勇),의(義),인(仁)의 5가지의 가치개념을 의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받들고, 아래로는 경찰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경찰의 수뇌부를 뜻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경찰 계급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군인 계급과 비교했을 때 대응하는 부분도 있지만 더 단순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드라마 보면서 저사람은 어느 정도 위치구나 하고 알 수 있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