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팁들!

펫로스 증후군 증상과 극복 방법

<=> 2016. 10. 5. 00:13


펫로스 증후군 증상과 극복하는 방법


더이상 사람만이 살아가는 사회가 아닙니다. 이른바 '반려동물'들이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는데요.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좋은 점도 많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 중에서 사람의 심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펫로스 증후군 관련해서 증상과 극복법을 정리해봅시다.





펫로스 증후군은 무엇일까요?

증후군이라는 말에 무슨 병의 이름처럼 느껴집니다만

암과 같은 병은 아니고 정신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펫로스(pet loss)란 반려동물을 잃거나 사별하는 등을 일컫는 말인데요.

즉 키우던 반려동물을 잃어버리거나 죽었을 경우 겪게되는

죄책감이나 분노, 현실 부정, 우울감 등을 총칭하는 새로운 개념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미 우리 나라의 반려동물은

1천만 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고통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겠는데요.


반려동물과 이별했을 떄의 상실감은 가까운 친구를 잃거나

자녀를 잃었을 경우의 상실감과 버금갈 정도로 매우 크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반려동물은 주인, 즉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사랑하기 때문에

감정 공유가 매우 쉬우며 따라서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죠.



심한 경우,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어 자연사한 것임에도 그 죽음이

자신의 탓인 것처럼 느껴져 심각한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지경이라면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린다고 봐야합니다.

보통 펫 로스 이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극복하지 못하면

따로 전문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동물과 사람의 수명은 같지 않습니다.

사람보다 훨씬 오래 사는 동물이 있는 반면, 대부분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죠.

이를 인지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이별을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죽음을 마냥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슬픔을 주변의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공유하고 서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반려동물이 쓰던 물건을 하나 하나 정리해가고, 앨범을 만드는 것도 좋구요.

요즘은 따로 반려동물 묘지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그런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상실감을 극복하겠다고 바로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입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생명에 대한 존중을 배우지 못하고

경시하는 성격이 길러질 수 있으므로 대단히 조심해야 하구요.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 입양을 하더라도 이전에 기르던 반려동물과

같은 종 또는 같은 성별을 입양하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신드롬인 펫로스 증후군 관련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 슬픔은 저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슬기롭게 헤쳐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