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svc.exe 메모리 잡아먹는 프로세스 종료하기

asdsvc.exe 프로세스 강제종료 하는법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느려지거나 뭔가 버벅거린다 싶어서 프로세스 창을 열어보면 수많은 프로세스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연실색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컴퓨터에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쓸데없이 메모리나 잡아먹고 컴퓨터를 느려지게 하는 프로세스는 과감하게 종료시키거나 삭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이런 것들 중 하나인 asdsvc.exe 관련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asdsvc.exe 프로세스가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

바로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 메모리를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저의 경우에는 50,000kb 이상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왠만하면 이정도로 메모리를 먹는 프로그램이 잘 없는데 말이지요.

더군다나 이름만 봐서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데 쓰는 것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혹여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같은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asdsvc.exe 정체를 안다면 그런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답니다.

이건 그 유명한 '안랩'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백신 프로그램인 브이쓰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이름만 가지고는 전혀 유추할 수가 없긴 합니다 ㅎㅎ;

맨 앞글자 3개인 asd는 ahn smart defence의 앞글자를 하나씩 따온 것인데요.

약어를 쓰기 때문에 전혀 알수가 없어요 ㅠㅠ

백신이라고는 하지만, 과다한 메모리와 CPU를 차지해서 문제가 됩니다.

강제종료를 시키려고 해도 잘 되지도 않구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브이쓰리 백신에 들어가서 '제품 보호'라는 옵션을

비활성화 시키면 종료가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백신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상시 돌아가기 때문에

브이쓰리가 실행되는 순간 다시 켜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결국 브이쓰리를 지우고 다른 백신을 설치하는 식으로 해결했답니다.

결론적으로, asdsvc.exe 프로그램은 유해하지는 않지만

메모리 및 CPU 점유가 높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인 브이쓰리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답으로 보입니다.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오는데 다들 빗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